페니실린을 발견한 영국의 미생물학자알렉산더 플레밍의 이야기입니다.플레밍은 열악한 연구실에서 포도상구균 연구에몰입했습니다.어느 날 아래층 연구실에서도
곰팡이 알레르기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,
그 곰팡이가 창문을 타고 플레밍의 연구실로 들어와
배양 접시를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
이상하게 생각한 플레밍은 배양 접시를
오염시킨 곰팡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다가
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
그 곰팡이에 페니실린의 원료가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.
플레밍은 이것을 토대로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.
한 번은 한 친구가 플레밍의 연구실을
방문하고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.
“자네가 이렇게 허름한 연구실에서 페니실린을 만들다니…
만약 자네에게 좀 더 좋은 연구실에서 연구했다면
더 엄청난 발견을 했을 것이네.”
그러자 플레밍은 빙그레 웃으면서
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.
“그렇다면 나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을 거네.
오히려 이 열악한 연구실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해 주었는데
창틈으로 날아온 곰팡이가 페니실린의 재료가 되었다네.
중요한 것은 환경이 좋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를
얻는 것은 아니라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