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뜻한 하루 -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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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가 뜰 때 집을 나선 사람들 봄이 올 때 피어난 순결한 꽃들 벚꽃나무 흔들어 꽃잎 흩날리자 좋아하던 바람 ‘사랑한다’며 쪽지 전할 때 떨리던 손길 ‘그래 같이 가자 기다릴게’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밉지 않던 친구 아침에 ‘생선 사라’고, 외치며 지나가던 작은 트럭 한 대 바르게 살아라, 열심히 살아라 가르치시던 선생님 푸른 꿈을 싣고 바다를 건너 육지로 향하던 연락선 – 정용철 ‘마음이 쉬는 의자’ 중에서 –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.
# 오늘의 명언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