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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하루 - 해바라기 정원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4-04 17:51
조회수
951




미국 위스콘신 주(州) 85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
자그마치 길이만 7.2km에 달하는 해바라기밭을
볼 수 있습니다.

그 넓은 땅에 해바라기가 빽빽이 피어 넘실거리는 모습은
황금빛의 바다가 파도치는 듯한 장관입니다.
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밭은
한 남자의 손으로 이루어졌습니다.

2006년 남자의 사랑하는 아내가 말기 골수암에 걸려
2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.

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희망의 표시로
집 주변에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으며
병간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.

그 정성과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내는 암 판정 후
무려 9년을 더 남편과 함께 살 수 있었고
2014년 11월 66세를 일기로
세상을 떠났습니다.

그렇게 아내는 떠났지만, 아내를 잊지 못하는 남편은
그 후에도 아내가 좋아했던 해바라기를
계속 심어나갔습니다.

지금은 50만 평이 되는 광대한 해바라기밭이 되었으며,
해바라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암 연구 기관에 기부하고
항암 치료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.

사람의 사랑은 7.2km보다 길고 50만 평보다 넓습니다.
진실한 사랑의 마음은 제아무리 크고 넓은
공간이라도 담을 수 없는 법입니다.

우리 모두 그 커다란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그 커다란 사랑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.
50만 평의 땅이 아닌 당신의 마음속에도
해바라기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 

# 오늘의 명언
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.
–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–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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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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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관리자
작성일
2018-03-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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