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가기 싫은 아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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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8시 30분 .. 엄마는 아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간다. 학교에 가려면 이미 40분 전엔 일어났어야 하는데.. 늦게 까지 TV 보고 영화를 보다가 늦잠 잔 아들이 답답하기만 하다. 그래도 치솟는 화를 억누르며 최대한 상냥한 말투로 아들을 깨운다. "얘야 학교 가야지. 지금 가도 늦어요." 그러자 아들이 이야기한다. "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.. 애들도 날 싫어하고 선생들도 다 날 피한단 말야.." 아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엄마는 결국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화를 내며 아들에게 소리친다. "넌 학교 교장이라는 애가 그게 할 소리니?" |